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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한인사회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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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자 2019-02-14

UH 한국학센터에서 한국의 여성문학을 통해 한국의 시대와 변화를 조명해보는 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15인의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오늘과 내일 양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3.1운동,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하와이대학교 동아시아 어문학과 한국문학 김영희 교수가 주관하고 한국학 중앙연구원과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하와이대학교 동아시아 어문학과, 코넬대가 후원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학술회를 주관한 김영희 교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회의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군사 정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이 살아온 시대를 이야기한 12명의 여성 작가를 통해 여성들의 의식을 재고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희 교수는 앞으로도 한국 여성 학자들과 미국 학자들과의 지속적인 공동 작업을 통해 한국여성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오늘 학술회의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김윤선 교수는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 1948년 작고한 한국의 제1세대 여성주의 작가인 나혜석 작가를 조선이 낳은 여성이었지만, 나혜석은 조선 여성을 넘어서고자 노력한 작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윤선 교수의 발표에 이어 1930년대 사회주의 여성 운동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최초의 한국 근대문학의 사회주의 여성작가 집단에서 활동했던 박화성 작가, 또 같은 시대에 활동하며 1930년대를 대표하며 일제 강점기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강경애 작가에 대해 하와이대학교 황지연 박사와 한세대학교 송인화 교수가 각각 발표 했습니다.

이어 오후 섹션에서는 60년대 사회상을 담은 강신재 작가, 해방이후 사회상을 담은 한무숙 작가, 오정희, 박경리, 박완서, 최정희 작가 등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 작가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시대상과 역사성, 사회성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내일까지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오전 10시부터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