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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자 2018-10-02

홈리스 문제를 놓고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과 호놀룰루 시 의회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콜드웰 시장은 공원과 인도에 머물고 있는 홈리스를 이주시키려는 시 당국의 노력을 시 의회가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놀룰루 도심 인근 아알라 파크(Aala Park) 인도에는 홈리스 텐트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어 보행자들은 텐트를 피해 지그재그로 걸어가야 합니다. 시 당국이 홈리스 텐트를 지속적으로 철거하고 있고 홈리스 지원단체들이 쉘터 입주를 권하고 있지만 이곳에 머물고 있는 대다수 홈리스들은 쉘터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시장은 현행 홈리스 관련법으로는 홈리스들의 공원 또는 인도 불법 점거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현행법을 강화한 법안 두 개를 제안했습니다. 이들 법안은 인도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을 금하고 쉘터가 있을 경우 인도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머물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로 집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콜드웰 시장은 법안이 효력을 발효하기 전에 시 의회 의원들이 보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 의회가 결의안을 통해 해당 보고서를 승인할 때까지 법안들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레버 오자와(Trevor Ozawa) 시 의원은 시장이 아무런 책임도 없는 완전한 통제권을 원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어니 마틴(Ernie Martin) 시 의회 의장은 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시 의회가 법 집행를 지연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표적 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는 법안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은 이러한 종류의 법안이 인도에 앉거나 밤에 잠자리를 찾으려는 노력 등 일상적인 무고한 행위를 범죄로 규정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콜드웰 시장도 소송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시 당국은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드웰 시장이 제안한 법안에 대한 시 의회의 최종 표결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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