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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자 2018-08-15

펜실베니아 주 카톨릭 교구의 성직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수 천 여명의 아동들을 성학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들 가해 성직자 중 하와이 교구에 있었던 성직자도 있어 충격 주고 있습니다.

 

펜실페니아 주 검찰총장이 2016년 소집한 대배심은 주내 카톨릭 교구 성직자들에 의한 아동 성학대 의혹에 대해 18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해 성직자는 301명이고 피해 아동은 1천여명이 넘었습니다. 대배심은 일부 기록이 없어졌거나 피해자들이 고백을 꺼린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아동 성학대 피해자는 수 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배심은 1940년부터 약 70여년에 걸친 기간을 조사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970년대 말 하와이 교구로 오기 전 펜실베니아 이리(Erie) 교구에 있었던 로버트 해넌 신부도 가해 성직자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해넌 신부는 펜실베니아에서 최소 20명의 아동을 성학대했는데, 하와이에서는 20년 동안 성직자로 활동하면서 아동 성학대와 관련해 기소된 적이 있는지 과거에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넌 신부는 1979년 하와이 교구로 전출오기 이전에 하와이를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어린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 교구도 2004년 성추행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간주한 바 있습니다. 주 의회는 성직자들에 의한 성학대 사건이 추가로 밝혀지자, 피해자들이 20204월까지 민사소송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호놀룰루 카톨릭 교구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앞으로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인 안전장치와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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