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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한인사회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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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자 2020-06-23

연방정부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한국군 유해 147구를 봉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히캄 공군기지에서 거행된 봉환식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 아래 봉환 행사가 거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국군 용사 147명의 유해가 오늘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를 떠나 고국인 대한민국을 향해 출발합니다.

휴전 67년 만의 귀향입니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 국군전사자 유해는 지난 2018년 북한에서 발굴돼 하와이에 위치한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 DPAA로 옮겨져 한미 공동감식 결과 국군 유해로 판정된 유해입니다.

지금까지 한미 공동 감식단에 의해 3차례 걸쳐 92구의 유해가 송환됐으며,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 포함하면 모두 239구가 봉환되는 것입니다.

오늘 봉환식에는 한국을 대표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군 고위 관계자들과 김준구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미 인도 태평양 사령부 데이비슨 사령관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147구의 유해 봉환으로 6.25 70주년 기념식이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형제로서 그들을 기억한다며 한국군 유해 봉환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nt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 / 인도태평양 사령부

박재민 국방부 차관도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70년이 된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유해 송환은 한미동맹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하기 위한 한미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nt 박재민 차관 / 대한민국 국방부

오늘 봉환된 유해 147구는 공군 공중급유기에 실려 한국 시간 24일 오후 5시경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유해 봉환식에 앞서 최근 연방 상하 양원 모두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전쟁을 거치며 형성된 양국 관계의 신뢰가 공고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